▲ 사진=NBA 홈페이지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4차전이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 탓에 일찌감치 승부가 갈리며 미국 현지 언론뿐만 아니라 팬들이 손꼽는 '최악의 경기'로 남은 가운데 NBA 사무국의 '음모론'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에만 상대 개인 파울을 12개나 얻어내 22개의 자유투를 던졌다. 2쿼터에는 클리블랜드 카이리 어빙의 백코트 반칙을 놓쳤도 3쿼터에 골든스테이트 드레이먼드 그린의 테크니컬 파울로 인한 퇴장도 기록원과 의사소통이 잘못돼 일어난 촌극으로 일각에서는 골든스테이트의 파이널 스윕(4연승)으로 인한 수입 감소를 우려한 NBA 사무국이 '보이지 않는 손'을 작동한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는 것.

ESPN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안방에서 5차전과 7차전이 열리면 티켓 및 구단 상품 판매, 주차비 등으로 2,200만달러(약 247억 5,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고, NBA 사무국은 수입에서 경기당 평균 337만5,000달러(약 38억원)를 가져간다고 내다봤다.

한편 'NBA' 파이널 5차전은 오는 13일 오라클 아레나로 옮겨져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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