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관계 파악중"…정비 소홀 책임론 불거져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엔진 소음을 줄여주는 장치가 떨어진 채 왕복 운항한 정황이 드러났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현재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이지만 정비 소홀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 아시아나 항공기 A320(OZ 8198편·150명 탑승)가 제주공항에서 여수공항으로 출발하는 과정에서 엔진 덮개 쪽 부품이 떨어져 나갔다.

아시아나 측이 확인해 본 결과, 부품은 제주공항에서 발견됐는데 제주 출발 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 항공기는 이미 여수공항에 도착한 이후로도 부품 이탈을 확인하지 못했고 같은 날오후 3시 50분에 다시 승객을 태우고 제주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사건이 일어나게 된 사실 관계를 명확히 파악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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