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아버지가 이상해' 출연 중인 이준과 정소민의 키스신에 대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극중 감독이 변미영(정소민 분)에게 안중희(이준 분)의 촬영을 위해 강제로 얼굴에 입술 도장을 만들으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를 마음에 두고있는 상황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억지로 입술을 맞댔고, 해당 장면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방송을 접한 한 포털사이트 네티즌들은 "보면서 성희롱아닌가 생각함(acar****)" "난 마냥 좋아서 보긴했는데..진짜 회사에서 남들 다보는데 저렇게 시키면 성희롱인건 백번맞긴하다(refr****)" "원치않는뽀뽀신 특히 입술은 좀 성희롱 에 해당된다여겨짐(addf****)" "보기불편했음~~감독이나 남자스태프가 해도 충분한것을(wook****)" "아무리 서로 호감있는 상황이라도 주변에서 시켜서하는게 보기 불편했음(hyj5****)"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폭력성 선정성을 기준으로 시청연령만 정해놓으면 그뿐이지 소재에 태클 겁나하네 작품이 불편하면 안보면 되잖아(m2mb****)" "별걸 다 트집(elli****)"  "별~드라마는 드라마일뿐(hych****)" "드라마니까 이해해 주자(juli****)" "난 저 커플 설레고 좋던데. 저 장면 뭐 어때. 드라마야 따지지 좀 말고 보자(nymp****)" "이런 키스씬은 그어떤 드라마에도 없지 않았나 아무튼 신선하고 좋았다(ShotbyBoth)"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12일 방송통심위원회는 이준과 정소민의 해당 키스신에 대해 안건 상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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