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83p(0.71%) 상승한 2374.70으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개장 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 나스닥 지수는 0.52%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일 1%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이 1500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 기관은 16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16억원, 78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이 3.83% 상승했고 의료정밀(2.57%), 증권(1.96%), 운수창고(1.69%), 운수장비(1.36%), 건설업(0.97%) 등도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0.59%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30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7.74%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7.22%나 상승했다. 이외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도 올랐다.

반면 KB금융,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하나금융지주, 아모레G, 우리은행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 또한 전 거래일보다 4.37p(0.66%) 상승한 66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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