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이예라, 안동오픈 여자단식 정상

 
이예라(NH농협은행)가 안동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라는 13일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한성희(KDB산업은행)를 2-0(6-4 5-2)로 제압했다. 
 
 한성희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백핸드 공격으로 점수를 챙긴 이예라는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예라는 "세 번째 도전 만에 안동오픈 우승을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좋은 시드를 받기 위해 앞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겠다. 꼭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유다니엘(국군체육부대)이 조민혁(세종시청)을 2-0(7-6(5) 7-5)으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다니엘은 "과감하고 적극적인 공격으로 조민혁을 상대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며 "앞으로도 파이팅 넘치는 경기로 많은 테니스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