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로비 대가로 거액을 챙긴 의혹을 받는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59) 항소심 재판 증인으로 채택됐다. 

   
▲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 /사진=연합뉴스


14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정선재)는 박 전 대표 공판에 박 회장을 비롯한 오남수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박 전 대표는 2009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산업은행과 맺어야 할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피하게 해주겠다며 1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1심은 박 전 대표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박 전 대표의 4차 공판기일은 30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302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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