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국민연금 전체 가입자가 2018년 정점을 찍고 이듬해부터 감소하지만 국민연급 수급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전망(2017∼2021)' 연구보고서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 경제활동참가율 및 국민연금가입률 증가 등으로 꾸준히 늘던 전체 가입자 수와 수급자는 이같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거시경제변수 및 노동변수 전망치를 토대로 연구팀은 국민연금 가입자가 2016년 2183만2500명에서 올해 2189만4700명, 2018년 2193만6700명, 2019년 2191만9800명, 2020년 2183만7600명, 2021년 2176만4300명으로 하락 추세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했고, 반면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와 수급액은 2017년 464만1900명(19조4031억원)에서 2018년 478만1180명(21조1779억원), 2019년 517만9320명(23조4271억원), 2020년 561만7700명(26조9692억원), 2021년 607만9500명(30조9695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국민연금 재정규모는 2016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적립기금 558조원(시가기준)에서 2021년 말 789조5777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 국민연금 가입자, 2018년 정점 찍고 감소…수급자 계속 증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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