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지상파 방송, 경기지사 TV토론회 편성해 달라"

 
정병국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는 13일 지상파 방송에서도 경기지사 경선 TV 토론회를 편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같은 당 남경필 후보와 경선 경쟁을 진행 중인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상파 방송이 경기지사 후보 TV토론을 편성하지 않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1250만명이 사는 대한민국의 최대 광역단체"라며 "경기도의 문제는 서울의 문제이자, 대한민국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지상파 방송사는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연관돼 있는 경기지사 TV 토론 방송을 빠른 시간 내로 편성하길 요청한다"며 "당 지도부와 경기도당은 부당한 처사에 항의하고 방송사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