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버나드박이 혹평을 이겨내고 최종 우승을 했다는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K팝스타3)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에서 두 번째 무대를 꾸민 버나드 박이 알캘리의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를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 K팝스타3 버나드박, 심사위원 혹평에 점수도 낮았는데 어떻게 우승을?/SBS방송 캡처

버나드 박의 선곡 표를 받아 든 심사위원들은 버나드의 선곡에 최후의 선곡이라며 깜짝 놀랐고 심사 위원들의 말처럼 시작된 무대에서 버나드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감동을 안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버나드의 무대가 끝이 나자 심사위원 유희열은 “이 곡이 버나드의 맞춤 선곡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목이 많이 쉰 것 같다. 버나드박의 장점인 목소리로가 안 좋았지만 그래도 최고였다”고 아쉬움운 심사평을 했다.

박진영은 “버나드 박의 선곡 표를 듣고 사기에 가깝다며 무조건 이기기 위한 반칙이라고 생각했는데 노래 첫 소절이 시작되자 평상시의 버나드박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목도 안 되고 감정이 연결되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1라운드와 순서가 바뀌었으면 좋겠다던 양현석은 “선곡 표를 받아 보고 걱정을 했었다”며 “흑인 발라드 창법과 많이 다른 버나드 박의 무대가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고 혹평했다.

안테나 뮤직의 유희열은 버나드 박에게 95점을 주었고 JYP의 박진영은 92점, YG의 양현석은 95점으로 심사위원 총점 287점을 받아 2라운드 자유곡에서 샘김보다 적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지만 진행방식이 심사위원점수와 네티즌들의 문자 투표로 이루어지는 ‘K팝스타3’의 심사 방법으로 버나드박이 샘김을 꺽고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팝스타3 버나드박, 결국 인기 싸움이었네”, “K팝스타3 버나드박, 난 인정못해~”, “K팝스타3 버나드박, 샘김이 더 좋아~”, “K팝스타3 버나드박, 문자투표는 왜하니”, “K팝스타3 버나드박, 이상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