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0·연세대)가 2014 국제체조연맹(FIG) 페사로 월드컵 곤봉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대회 종목별 결선 곤봉부문에서 18.000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 리듬체조 손연재, 페사로월드컵 곤봉종목서 은메달 획득/뉴시스 자료 사진

곤봉 금메달은 개인 종합에서 1위를 차지했던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18.600점을 받아 금매달을 차지했다. 손연재와는 0.600점 차이다.

손연재는 곤봉 종목에서 실수 없이 특유의 통통 튀는 밝은 무대를 선보이며 18점대의 높은 점수로 전날 수구를 떨어뜨린 실수를 만회했다.

손연재는 앞서 치른 개인종합 경기에서 후프·볼·곤봉·리본 4개 종목 합계 70.416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5위로 종목별 결선 네 종목 모두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