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아파트값 상승폭이 2개월 연속 축소됐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2주(12일 기준)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4%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전주(0.06%)보다 0.02%포인트 축소됐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단기간 급등했던 서울 등 수도권에서 감소폭이 컸다.

지난주 0.28% 올랐던 서울은 0.18%로, 수도권도 0.13%에서 0.09%로 0.04%포인트 축소됐다. 지난주 보합세였던 지방은 0.01%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78%)·부산(0.10%)·전남(0.06%)이 오르고 울산(-0.12%)과 경남(-0.11%)·충북(-0.08%)·광주(-0.07%)는 내렸다.

서울은 강북권(0.16%→0.14%)과 강남권(0.38%→0.22%)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부동산시장 집중점검과 선별적 규제책 논의 영향으로 강남4구에서 상승세 둔화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0.69% 올랐던 강동구는 0.37%로 절반 가까이 둔화됐고 강남(0.48%→0.23%), 송파(0.52%→0.32%), 서초(0.44%→0.35%)도 상승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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