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15일 '지난달 미 공화당 중진인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희망했으나 청와대가 면담 확약을 하지 않아 예정했던 방한을 취소했다'고 전한 일본언론 보도에 대해 "정상 일정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언급을 삼가코자 한다"며 "정부는 미 의회 방한의원단에 대해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한·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했다는 아사히(朝日)신문의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해달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미 행정부는 물론이고 미 의회와도 협력관계를 강화해오고 있다"며 "방한의원단에 대해서도 최대한의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조 대변인은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정책의 근간"이라며 "정부는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외교부는 15일 '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워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면담이 무산됐다'고 전한 일본언론 보도에 대해 언급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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