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 중 잔액 기준은 하락한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은 상승했다.

   
▲ 자료제공=전국은행연합회
 

전국은행연합회는 5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58%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래 역대 최저치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8%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가 과거 고금리 예금 등 만기가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으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영향 등으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 상황을 느리게 반영한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므로 잔액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발표된 코픽스는 각 은행에서 16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