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형 산불…최소 11명 사망

칠레 중부지역에 위치한 항구도시 발파라이소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주택 500여 채가 파괴됐다고 13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 칠레 대형 산불/YTN 뉴스 캡처

칠레 대형 산불은 전날 오후 발파라이소 외곽의 라 폴보라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고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로 인해 가옥 500여채가 불에 타고 뜨거운 재가 시내에 내려앉으면서 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이 호흡 곤란 증세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첼 바첼리트 칠레 대통령은 발파라시소 일대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군인들을 동원해 주민 대피를 돕도록 했다.

‘칠레 대형 산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첼레 대형 산불 우리나라도 산불 조심해야” “칠레 대형 산불 지진, 산불 정말 지구가 이상하다” “칠레 대형 산불 인명피해 막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