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디 웜비어의 발언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미 국무장관 렉스 틸러슨은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웜비어의 석방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웜비어는 혼수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는 웜비어의 가족들이 북한 관리와 만난 외교 관계자로부터, 웜비어가 ‘보톨리누스 중독증’에 걸렸다고 일주일 전 전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보톨리누스’ 중독증이 혼수상태와 크게 연관이 없다’ 라며 ‘그가 정말로 보톨리누스 중독증에 걸렸는지는 확실치 않다. 또 수면제 투여가 어떻게 혼수상태로 연결됐는지도 의문이 남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는 이날 오전 인터뷰를 통해 “오토를 집으로 데려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심경을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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