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차녀 등 범 현대 일가가 잇달아 혼사를 치른다.

   
▲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장녀의 혼사를 치른다./ 사진=미디어펜


16일 재계에 따르면 정몽준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34)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가 이날 오후 3시 명동성당에서 결혼한다.

결혼 상대는 철강업체 유봉의 서승범(42) 대표이사로 알려졌다.

정 이사는 연세대학교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거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컴퍼니에서 근무하다 2013년 아산나눔재단에 합류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슬하에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와 정예선씨 등 2남과 정남이, 정선이씨 등 2녀를 두고 있다. 차녀 선이씨는 지난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둘째 딸 정영이(33) 현대유엔아이 차장도 오는 24일 서울 중구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상대는 평범한 직장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차장은 2012년 현대유엔아이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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