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대 소녀 다이아몬드 횡재’가 화제다.

미국의 한 10대 소녀가 ‘보석광산’으로 유명한 아칸소 주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에서 시가 2만달러(약 2078만원)짜리 다이아몬드를 캐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 10대 소녀 다이아몬드 횡재/폭스 뉴스 홈페이지 캡처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매체는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 사는 태너 클라이머(14)가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보석을 캘 수 있는 노천광산인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에서 3.85캐럿 다이아몬드를 채굴했다고 보도했다.

태너 클라이머는 “처음에는 사탕 같은 걸 싸는 포장지인 줄 알았다”며 “그러나 그걸 만져봤을 때 대리석처럼 딱딱하다는 걸 느끼고 신을 떠올렸다. 그 지점에 이르러 신이 천천히 땅 밑을 살펴보라고 내게 얘기한 것 같았다. 즉시 가족에게 뛰어가 다이아몬드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달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태너 클라이머는 다이아몬드 돈을 자신의 학비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대 소녀 다이아몬드 횡재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10대 소녀 다이아몬드 횡재, 대박 부러워” “10대 소녀 다이아몬드 횡재, 나도 채굴하러 가볼까” “10대 소녀 다이아몬드 횡재, 말 그래도 횡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은 1906년 다이아몬드를 처음 채굴한 이후 지속적으로 보석이 발견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뿐만 아니라 자수정, 석류석, 감람석, 마노, 벽옥 등 다양한 종류의 보석들도 많이 발굴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