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부동산 시장은 눈치보기가 확산되면서 급등하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주(11~17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32% 올랐지만 상승폭은 지난주(0.45%)보다 축소됐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71%에서 이번 주 0.32%로 절반 이상 축소됐고, 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일반아파트(0.32%)도 전주(0.40%)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구별로 보면 노원구가 0.9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마포(0.59%)·광진(0.53%)·양천(0.53%)·강서(0.49%)·송파(0.45%) 순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하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신도시는 0.05%, 경기·인천은 0.04%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12%)·일산(0.10%)·판교(0.08%)·중동(0.07%)·광교(0.07%)·평촌(0.06%) 등 1기 신도시 위주로 올랐다. 위례(-0.06%)와 동탄(-0.05%)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37%)·광명(0.14%)·구리(0.08%)·김포(0.06%)·의정부(0.06%)·파주(0.06%)·하남(0.06%)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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