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8p(0.01%) 상승한 2361.83으로 이번 주 거래를 종료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장보다 2.55p(0.11%) 상승한 2364.20으로 개장했다. 그러다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한때 2350대 중반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다시 236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다 결국 장 막판에 소폭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인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5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487억원, 개인은 512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차(1.23%), KB금융(1.09%), 신한지주(1.00%), POSCO(0.92%), NAVER(0.79%), SK(0.56%), LG화학(0.54%) 등 전날 내렸던 종목들이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어제 올랐던 대장주 삼성전자(-0.22%)를 비롯해 시총 2위 SK하이닉스(-0.17%) 또한 오전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삼성생명(-1.27%), 현대모비스(-0.57%)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1.65%), 기계(1.39%), 통신업(1.06%), 비금속광물(0.72%), 통신업(0.72%), 화학(0.51%), 운수창고(0.47%), 철강·금속(0.43%), 금융업(0.23%) 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1.48%), 보험(-0.53%), 종이·목재(-0.4%6), 음식료품(-0.43%), 건설업(-0.32%), 유통업(-0.32%), 전기·전자(-0.28%)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88p(0.13%) 상승한 670.70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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