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23)이 잉글랜드 공식 데뷔 무대에서 골을 넣자 소속팀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소연의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의 훌륭한 데뷔전”이라며 “굉장한 경기를 펼친 지소연은 상대팀에게 심각한 위협을 주는 선수”라고 지소연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 지소연 첼시 골/첼시 레이디스 공식 홈페이지

지소연은 이날 영국 스테인스어폰템스 스테인스타운 FC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여자 슈퍼리그 5라운드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홈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경기 시작 1분 만에 데뷔 골을 터뜨렸다.

지소연은 지난 6일 애스턴빌라와의 연습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공식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선보였다.

영국 BBC는  지소연의 경기 이후 “아이낙 고베에서 첼시로 이적한 한국인 미드필더 지소연이 데뷔전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골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영국 런던 지역지 ‘웨스턴런던스포츠’도 “첼시 레이디스가 경기 시작 1분만에 터진 지소연의 골로 완벽한 출발을 했다”며 지소연을 치켜세웠다.

지소연 첼시 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소연 첼시 골, 진짜 무서운 여자네" "지소연 첼시 골, 박지성도 울고 가겠어 "지소연 첼시 골, 대단하다" "지소연 첼시 골, 역시 한국 선수가 최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