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전문 조리사의 조리 시연·객실승무원 서비스로 인기 끌어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35회 푸드 & 와인 클래식’ 에서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푸드 & 와인 클래식’ 행사에 8년째 참가 중인 대한항공은 이 날 행사에서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조리 장면을 직접 시연하고 비빔밥의 유래와 조리법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가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34회 푸드&와인 클래식'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비빔밥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또 객실 승무원이 완성된 음식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나눠주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비빔밥에 대한 미국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3일 동안 준비한 5,400인분의 시식용 비빔밥이 동이 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국 상하이, 홍콩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된 여행 관련 박람회에 꾸준히 비빔밥을 소개하며 전세계 외국인들에게 한국 식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려 나가는데 앞장 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7년 기내식 비빔밥을 일반석에 선 보여 이듬해 기내식 분야 최고의 상인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식에 청정 식재료를 사용해 꾸준한 품질 개선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건강한 기내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푸드 & 와인 클래식’ 행사는 미국 타임(Time)사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 & 와인’ 에서 개최하는 음식 및 와인 축제다. 매년 6월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에서 열리며 세계적인 요리사와 와인 전문가들이 80여가지 음식의 조리 시연과 요리 경연 대회를 펼친다. 

   
▲ 대한항공은 현지 시각으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미국 아스펜에서 열린 제35회 ‘푸드 & 와인 클래식’ 에서 비빔밥 기내식을 선보이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