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인천여아살인사건의 범인인 여고생 김모양의 범행 직후 남긴 트위터 글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3월 발생한 인천여아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양과 박양은 캐릭터를 통해 역할극을 하는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만났고, 트위터로 소통했다. 실제 범행을 저지른 직후 두 사람은 메신저로 “잡아 왔다. 상황이 좋았어” “살아있어, 여자애야” 등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양의 트위터 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이 김양이 트위터를 직접 찾아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내용을 공유한 것이다.

김양은 범행 직후 “??? 뭐야 우리 동네에서 애가 없어졌대”라고 태연하게 글을 게시했다. 경찰에 체포되기 전에는 “당분간 자리를 비울 거예요”라고 마지막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인천여아살인사건 범인은 평소 고양이를 죽여서 해부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였다고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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