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SK하이닉스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시작했다.

1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81%)오른 6만 2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로써 SK하이닉스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주가 6만원 시대’ 안정권에 접어드는 모양새다.

   
▲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강세는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33% 증가한 15조7000억원, 7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D램 메모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48단 3차원(3D)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주요 고객에게 공급돼 그동안 시장의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유력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가 내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0% 늘어난 14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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