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시총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20일 오전 10시 0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72% 오른 236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238만 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약 한 달 만에 다시 썼다.

같은 시각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 주가도 상승세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71% 오른 6만 4500원까지 상승했다. 장중에는 사상 최고가인 6만 5200원까지 오르며 기록을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쓰고 있다.

코스피 시총 1위와 2위 기업이 나란히 강세를 보이는 데에는 반도체 부문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견조한 서버 수요로 하반기에도 DRAM 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 9720억원, 영업이익 3조 1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10.8%, 21.6%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