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부영그룹은 전라북도 무주군에 있는 무주고등학교에 기숙사 '덕유관'을 증축해 기증하기로 하고 20일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무주고는 지상 3층 26실 규모로 104명을 수용하는 덕유관과 지상 3층 6실 규모로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반딧불관 등 2개 기숙사 건물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1985년 건축된 반딧불관이 노후화되자 대안으로 '덕유관' 증축을 이중근 회장<사진>에게 요청했고, 이 회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해 기숙사 증축이 성사됐다고 부영그룹은 전했다.

이번에 증축하는 덕유관은 3층에서 4층으로 1개층 연면적 385㎡ 규모이며, 4인용 기숙사 10실과 샤워장·휴게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 고등학교 기숙사와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70여곳을 지어 무상으로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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