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실력파 뮤지션 조문근이 안방극장을 감성으로 적시는 발라드를 발표한다.

조문근은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해 20일 정오에 ‘난 웃는다’ 음원을 공개했다. 2009년 Mnet ‘슈퍼스타K 시즌1’ 준우승 이후 수많은 음반과 공연을 통해 뮤지션으로서 입지를 단단하게 다진 조문근은 이번 신곡을 통해 드라마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연인과 이별을 맞이한 주인공이 ‘늘 함께 한 추억들 / 가벼운 농담조차 그리워 / 점점 시간의 무게로 / 억눌린 내 가슴이 / 혹시 너를 잊고 살아갈까봐’라고 나지막하게 고백하며 ‘하루가 가고 더해질 그리움에/ 터지는 눈물도 너를 위해 삼키고/ 난 웃는다’라며 애써 아픔을 삼키는 심리를 그린 노래다.

떠나는 사람이 아파할까봐 차마 드러낼 수 없는 아픔을 노래하며 조문근 특유의 단단하면서도 거친 음색이 매력적이다. 담담하게 혼잣말처럼 읊조리는 전반부를 지나 울부짖는 듯한 코러스 파트에 이르기까지 시간동안 드라마틱한 기승전결 전개를 보여준다. 수많은 드라마 OST를 만들어낸 메이져리거가 프로듀싱을 맡아 조문근과 환상의 케미를 보이며 곡 완성도를 높였다.

'슈퍼스타K 시즌1' 출연 이후 2010년 EP 앨범 ‘길 잃은 고양이’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조문근은 2013년 조문근밴드를 결성해 디지털 싱글 ‘말 좀 해봐’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월 미니 앨범 ‘노 웨이 아웃’(NO WAY OUT)을 발표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난 웃는다'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통해 인기 기반을 다져 온 조문근이 드라마 OST로 선보이는 명품 발라드"라고 설명하며 "극중 주인공들의 사랑과 이별의 스토리를 한 곡에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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