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7%로 당초 예상치보다 0.2%포인트 상향조정했다.

피치는 20일 글로벌 경제전망 정례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단기 전아치를 지난 3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 투자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1.1% 성장했다”며 “내년에도 지출 증가로 2.8%의 성장률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또 한국은행이 2019년까지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가계부채의 급증으로 기준금리 인하는 한국은행의 정책 선택지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내년 5.9%, 내후년 5.8% 등으로 정부당국의 목표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