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34)이 10년 만에 컴백한다.

14일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강성훈은 오는 15일 디지털 싱글 '커플'을 발표한다. 젝스키스의 히트곡인 동명곡을 리메이크 했다.

   
▲ 강성훈/젝스키스 4집 앨범 재킷 캡처

이번 곡은 힙합가수 범키(30)가 편곡했고 가수 낯선(31)이 랩 메이킹과 피처링에 참여했다.

강성훈 소속사 관계자는 "강성훈이 낯선과 공동 작업을 통해 그간 겪은 아픔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랩에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본격적인 컴백 곡이라기보다 활동 재개를 위한 신호탄"이라면서 "이 곡을 포문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강성훈이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04년 3집 4집 '에버래스팅' 이후 10년 만이다.

강성훈은 오는 5월 말 미니앨범을 내놓을 계획이다. 꾸준히 나돌고 있는 젝스키스 재결성설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꾸준히 연락하며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모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강성훈은 사기 혐의로 법정 공방을 벌였다.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그는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