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똑똑하고, 빠른 플랫폼…처방형 알고리즘 세계 최초 기업향 플랫폼화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SDS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를 공개하고 기업용(B2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SDS 윤심 전무(연구소장)는 21일 잠실 삼성SDS 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에서 다양한 대용량 데이터를 AI 기술을 활용해 쉽고, 똑똑하고, 빠르게 분석하는 기업향 통합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를 소개했다.

브라이틱스 AI는 데이터 분석 모델링을 자동화함으로써 손쉽게 빅데이터를 처리·분석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일반적으로 2명 이상의 전문가가 최대 3개월간 분석모델을 만들어 빅데이터를 분석해야 하지만 브라이틱스 AI는 최적의 알고리즘 자동추천 기능으로 일반 현업 사용자도 2시간내에 분석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보고서 작성도 기존 방식으로는 1주일 걸리던 것을 클릭 한번으로 사용자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시각화해 작성 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브라이틱스 AI는 또한 제조∙마케팅∙물류 등 업종별 다양한 AI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처방형 알고리즘을 갖춘 세계 최초의 스마트 기업향 플랫폼이다.

강화학습 창시자인 캐나다 알버타대학교의 리차드 서튼 교수는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확장성 있게 제공하는 삼성SDS의 처방형 알고리즘을 적용한 플랫폼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 했다.

브라이틱스 AI는 이와 함께 대용량 데이터를 고성능 분산처리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분석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수억 건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 시각화하기까지 일반적으로 3시간 이상이 걸리던 과정을 브라이틱스 AI로 처리할 경우 20배 단축한 10분 이내에 가능하다.

삼성SDS는 그 동안 브라이틱스 AI를 제조∙마케팅∙물류∙ 보안∙IoT∙헬스 분야 등 70여개 업종에 적용한 바 있으며, 앞으로 서비스, 금융 등의 분야로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브라이틱스 AI는 고객 적용사례로 2년 연속 기술혁신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상인 CIO 100 어워즈에 선정됐고, 초보 분석가도 쉽고 빠르게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지난 5월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인 미국 IDEA상도 수상했다. 

한편 삼성SDS는 브라이틱스 AI 클라우드 버전을 이달 말에 선보인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무료 사용이 가능한 기업용 트라이얼 버전을 일반에 제공하여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보유한 데이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만 있으면 누구라도 직접 데이터 분석플랫폼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기업용뿐만 아니라 대학용 아카데미 버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이틱스 AI 아카데미버전을 국내 우수 대학들에 무료로 제공, 대학의 연구 활동에 AI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솔루션사업부문장)은 “30여년간의 업무 노하우와 분석 역량을 집약한 기업향 AI기반 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 AI가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의 IT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기업들의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좋은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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