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블랙데이는 구애를 받지 못한 솔로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진 가운데 짜장면 유래가 화제다.

'볶은 장 면'이라는 뜻을 가진 짜장면은 지난 1883년 인천항 개항 후 인천에 온 중국 산둥지방의 노동자들이 춘장을 볶아 국수를 비벼 야식으로 먹던 것에서 유래됐다.

   
▲ 짜장면 유래/뉴시스

중국식 짜장면은 한국에서 먹는 짜장면처럼 춘장이 사용됐으나 중국 춘장은 매우 짜서 많이 넣지도 않고 첨가하는 채소도 많지 않다. 

하지만 한국식 짜장면은 1905년 인천 차이나타운에 사는 중국인에 의해 '공화춘'이라는 식당에서 최초로 만들어져 널리 알려졌다.

이후 한국 화교들이 한국식 짜장면을 전파하면서 갈색 색상을 띤 중국식 짜장면이 한국인 입맛에 맞도록 점차 개발돼 지금의 검은색을 띄게 됐다.

짜장면 유래를 접한 네티즌은 "짜장면 유래, 언제 먹어도 맛있다" "짜장면 유래, 블랙데이 빨리 끝나라" "짜장면 유래, 짬뽕 유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