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투자심리 위축으로 코스피 지수가 2360선 밑으로 떨어졌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0p(0.49%) 떨어진 2357.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하락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이들은 각각 2229억원, 215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짓눌렀다. 개인만이 343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중국A주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은 투자심리 위축의 원인이 됐다. 결정 이후 금융위 측은 국내 증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은 내놨지만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행보는 엇갈렸다. 시총 1위 삼성전자 주가는 1.37%나 하락했다. 삼성전자우 역시 1.04% 내렸으며 현대차도 3.60%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1.25% 강세를 보였다. NAVER 역시 1.62% 올랐다. 매각 흥행 기대감에 SK증권 역시 2% 넘게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1.38% 올랐지만 증권업종(-2.34%)을 비롯한 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또한 전 거래일보다 3.64p(0.54%) 하락한 665.77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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