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첼시 골, 팀 동료와 인증샷 '눈길'...데뷔무대서 1분만에 첫골 "장하다!"
 
잉글랜드 데뷔 첫 무대에서 1분만에 벼락같은 첫골을 터뜨린 첼시의 '지메시' 지소연의 인증샷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소연의 팀동료 오기키 유키(26)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지소연의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지소연, 로라 쿰브스와 함께 찍은 사신을 올렸다.
 
   
▲ 지소연이 14일 경기 시작 1분만에 첫골을 넣으며 데뷔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뒤 동료들과 다정 인증샷을 찍었다./사진=오기미 유키 트위터

사진 속에서 세 선수는 지소연의 첫골과 팀 승리에 흥분한 듯 얼굴을 맞대고 활짝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앞서 지소연(23ㆍ첼시레이디스)은 이날 홈구장 스테인스타운 FC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자신의 잉글랜드 첫 무대 브리스톨과의 FA컵 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1분만에 골을 터뜨림며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등번호 10번을 단 지소연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1분 직후 벼락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지소연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첼시 레이디스는 1-1 동점으로 90분 경기를 마친 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6라운드에 진출했다. 지소연은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은 이날 골과 함께 훌륭한 경기 내용으로 데뷔전을 치렀다”며 “전후반 계속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특히 에니올라 알루코, 레이첼 윌리엄스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지소연 첼시 첫 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소연 첼시 첫 골, 정말 자랑스럽다!" "지소연 첼시 첫골, 대산하다" "지소연 첼시 첫골, 역시 지메시!" "지소연 첼시 첫골, 앞으로 무궁하게 성장할 선수" "지소연 첼시 첫콜, 컨디션 좋아보여 다행" "지소연 첼시 첫골, 스타트가 정말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