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성장동력 및 신약개발 포트폴리오 담당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윤정씨가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SK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윤정씨는 SK바이오팜 수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에서 선임매니저(대리급)로 근무하고 있다. 근무 시작일은 이달부터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 윤정씨가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 최태원 회장 /사진=SK제공


K바이오팜은 SK그룹의 바이오·제약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SK그룹은 바이오·제약 사업을 5대 핵심 성장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주력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윤정씨가 입사한 전략팀은 SK바이오팜의 성장 전략을 세우고 신약 개발 포트폴리오 및 성과를 관리하는 곳으로, 최씨의 전공과 업무경력과도 연관이 있다.

윤정씨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시카고대 뇌과학 연구소에서도 2년 동안 연구원으로 일했다.  

대학 입학 전에는 하버드대 물리화학 연구소와 국내 한 제약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경영컨설팅 기업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일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인 베인&컴퍼니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1월 퇴사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