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6월 마지막 주말날씨도 뜨거운 가마솥 날씨가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예보됐던 비소식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정도로 그치겠다.

다만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 장맛비가 내리겠다. 강한 햇살과 일사로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을, 오존 농도는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자외선 오존 폭염특보 장마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한때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는 주말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주말인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22도, 대전 광주 대구 전주 목포 인천 제주 포항 21도, 부산 춘천 수원 20도, 창원 울산 강릉 1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대구 32도, 광주 전주 수원 춘천 31도, 대전 세종 청주 33도로 예보됐다. 하지만 낮부터 강한 햇살과 일사로 내륙 일부지역의 수은주는 더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인 내일날씨도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특별한 비소식없이 폭염이 이어지겠다. 대기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 내리는 곳 있겠다.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을 오존 농도는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다.

이번 폭염은 다음 주 초반 들어서야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장마전선은 내륙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다시 남하하겠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 후반 경 북상하면서 주말 제주도로 남하했다 7월 초순경 내륙으로도 점차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북상이 지연되는 것은 한반도 부근으로는 건조한 북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북상을 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주 후반 우리나라를 지배하던 상층의 건조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장마전선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