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부 청사를 관리하는 비정규직 240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사 비정규직 노동자 1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보고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먼저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행자부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2839명이다. 이들은 청사관리본부와 용역 계약을 맺은 업체 직원들로 세종의 정부청사관리본부 및 서울·과천·대전 등 지역별 청사 7곳과 2개 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송성락 청사관리본부장은 "6월 말 이후 정부 가이드라인이 고용노동부에서 나오면 그 게획에 따라 전환 시기나 구체적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사관리본부는 가이드라인을 바탕 삼아 오는 8월 말 전에는 로드맵을 만들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