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폴란드 정부가 지난해부터 북한 노동자들의 입국 비자 발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정부는 24일 "평양 주재 폴란드 대사관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북한 주민들에게 단 한 건의 고용 비자도 발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자들은 폴란드에서 주로 건설업이나 농업, 조선업 분야의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폴란드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 대부분은 과거 입국한 이들이다. 폴란드 정부가 2년 동안 북한 주민에 고용 비자 발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레그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북한 해외노동자의 인권 유린 문제에 국제적 관심이 쏠리면서 북한 노동자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나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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