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 백화 현상 심각성·해양 플라스틱 오염 종식시키겠다는 의미의 백색
   
▲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 언케이즈드 팔리/사진=아디다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아디다스가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과 함께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러닝화 2종의 새로운 컬러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아디다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울트라부스트 팔리'와 '울트라 부스트 언케이즈드 팔리'는 한 켤레당 평균 11개의 플라스틱 병이 재활용됐고 화이트 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디다스는 색상에 대해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산호 백화 현상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울트라부스트 팔리'와 '울트라 부스트 언케이즈드 팔리'의 신발 갑피· 끈·발목을 잡아주는 힐 카운터·삭 라이너 등은 재활용된 플라스틱 소재로, 스트레치웹 아웃솔은 안전하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내구성 강한 컨티넨탈 러버로 제작됐다.
 
아디다스 러닝 관계자는 "아디다스는 스포츠가 환경의 혁신을 일으키고, 우리의 소비자가 변화를 만들어 낼 큰 힘이 있다고 믿는다"면서 "이번 제품은 단순한 물건이 아닌 해양 환경 보존의 의미를 상징하는 매개체의 역할과 더불어 해양 오염을 방지하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아디다스 팔리 러닝화 2종은 오는 28일부터 아디다스 서울 명동·이태원·코엑스·부산 광복 매장 및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한편 아디다스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해결을 목표로 팔리와 협업해 해안 지역에서 수거한 병을 재활용한 기능성 의류 및 신발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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