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1600여개 기관 적용...웹기반 기능 개발 박차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카피킬러 서비스를 운영하는 무하유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2017년 저작권기술 R&D 신규과제 ‘객체기반의 출판교육 저작권 추출 및 분류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번 과제에 무하유가 선정된 데는 ‘카피킬러’의 성공이 기여했다는 평가다. ‘카피킬러’는 무하유가 2011년 출시한 표절검사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저작권 보호와 정확한 표절검사 결과를 전국 대학교 및 공공기관 등 1600여개 기관에 적용하고 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이번 과제가 인공지능 기술과 저작물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무하유가 과제수행에 적합한 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무하유는 이번 과제 수행을 위해 현재 카피킬러가 보유한 이미지 변환 및 문서필터 기술을 활용하여 대규모 딥러닝 학습 데이터를 생성할 계획이다. 또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 관리 기술을 활용하여 교육저작물 관리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식별된 저작물을 DB와 매칭하거나 웹기반으로 저작물 소유권을 검색 및 추적하는 기능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복잡한 수학적 연산처리 기술과 고도의 영상처리기술 개발은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서울대학교 장병탁교수가 이끄는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와 협력한다. ㈜무하유는 장병탁교수팀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저작물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적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종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무하유는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확보한 딥러닝 기술을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카피킬러는 이미지, 어문, 표, 그래프 등 객체를 추출해 표절검사를 수행하게 되며, 문서간의 의미적 유사성 판단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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