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자료제공=한국은행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11.1로 전월보다3.1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1년 1월(111.4) 이후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2월 1.1포인트 오른데 이어 3월 2.3포인트, 4월 4.5포인트, 5월 6.8포인트 등 6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 CSI는 93로 전월에 비해 11포인트 올랐고, 향후경기전망CSI는 112로 지난달과 비교해 1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121)은 전월보다 8포인트 오르면서 월별집계를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생활형편CSI(94)과 가계수입전망CSI(103)와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달과 비교해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3포인트 올랐다.

반면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