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공화당 홈페이지, 신동욱 SNS

[미디어펜=정재영 기자]美애틀랜타 주재 日총영사 망언 소식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일침을 가했다.

신 총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美애틀랜타 주재 日총영사 ‘위안부는 매춘부’ 발언 논란, 소녀상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만든 꼴이고 침략자의 피가 본색을 드러낸 꼴이다"라며 "종전 70주년 한일수교 50년이 지나도 침략자는 침략자 꼴이다. 아베 총리는 시노즈카 다카시 일본 총영사를 경질하라"고 전했다.

앞서 26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와 현지 한인매체 뉴스앤포스트(대표 홍성구)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관의 시노즈카 다카시 총영사는 최근 조지아 주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대부분 한국에서 온 여성들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그 여성들은 돈을 받은 매춘부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것(소녀상)은 단순한 예술 조형물이 아니다"면서 "그것은 증오의 상징이자 일본에 대한 분노의 상징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다카시 총영사는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와 현지 한인 사회가 조지아 주 소도시 브룩헤이븐 시립공원에서 30일 제막할 예정인 미국 남부 최초 평화의 소녀상과 관련해 브룩헤이븐 시장과 시 의회를 상대로 지속해서 소녀상 건립 반대 로비를 펼쳤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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