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범키가 일반인 여자친구와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린다.

범키는 15일 소속 그룹 트로이의 팬 카페에 ‘안녕하세요 범키예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 범키/ 범키 트위터

범키는 “오늘 이곳에서 공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 몇몇 라디오나 매체에서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공개했는데, 저 장가갑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상대는 제가 7년 전에 교제했던 사람인데 이별 후 오랜 헤어져 있다가 1년 전쯤 다시 만났다”며 “제 와이프가 될 사람은 가수는 아니지만 음악 프로듀서 겸 현재 모 예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다”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범키는 “앞으로 결혼이라는 더욱 안정적인 생활권에 들어가면서 여러분들께 더욱 위안이 되는 멋진 음악으로 찾아뵙겠다. 저희 앞길을 축복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범키는 지난해 8월에 MBC 표준 FM ‘신동의 심심타파’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범키는 오는 6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더 라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키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범키 결혼, 축하해” “범키 결혼, 범키 품절남에 합류” “범키 결혼, 범키 노래 좋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4인조 힙합 그룹 트로이 멤버로도 활동 중인 범키는 지난해 '미친 연애'와 '갖고 놀래' 등으로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