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29일, 늦어도 다음주 초 결론 나올 듯
[미디어펜=최주영 기자]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에 상표권 수정안 제시를 앞두고 최종적으로 법률 검토 작업에 돌입했다. 

27일 재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 회의는 당초 이날에서 조금 더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채권단 내부에서 박 회장측에 제시할 상표권 수정안 마련 절차를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에 상표권 수정안 제시를 앞두고 최종적으로 법률 검토 작업에 돌입했다.사진은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업계는 당초 채권단이 박 회장측에게 제시할 상표권 수정안을 확정지을 채권단 회의를 이날 또는28일께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이번주 중 회의에 돌입할 경우 논의 결과가 빠르면 오는 29일, 늦어도 다음 초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더블스타타이어와 금호 상표권 사용과 관련한 접점을 찾기 위해 협의를 계속 진행중이다.

채권단 및 더블스타와 박 회장측간에는 상표권 사용료율(박 회장측 연매출 0.5%, 더블스타 0.2%)과 의무사용 기간(박 회장측 20년, 더블스타 5년)에서 차이가 있다. 

산업은행은 수정안 조건에서 더블스타가 받을 수 있는 추가 부담을 완화해줄 방안 및 그에 대한 채권단 분담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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