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4년 만에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15일 거미의 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거미는 오는 5월 초 미니앨범을 내놓는다. 지난 2010년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 이후 처음이다.

   
▲ 거미/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R&B 보컬파워를 자랑하는 거미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하겠다는 각오다.

거미는 그간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쓰리데이즈' 등의 OST에 참여했다. 오랜 음악동료인 휘성과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올해 초에는 작곡가 김도훈의 프로젝트 앨범 작업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 2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의 '주현미' 편에 출연해 445점이라는 역대 최고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봄날에 듣기 좋은 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가장 행복하고 밝은 5월인 만큼 공감 가는 가사와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들로 채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거미는 오는 6월 7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솔로 콘서트를 연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