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외고 사망사건 뺨때린 학생 1명 추가 입건,,,‘진주외고 폭력집중 조사

 
경남 진주경찰서 이상용 형사과장은 15일 오후 230분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외국어고 사망사건 관련해 지난 13일 구속된 김모군 이외에 빰을 때린 혐의(폭행)2학년 한모(16)군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학생 8명을 상대로 전수조사결과 한군이 사망한 류모(15)군의 뺨을 한대 때렸다고 진술했다.
 
   
▲ 진주외고 전경/YTN 방송 캡처
 
경찰은 김군에 대해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한군에 대해서는 류군의 사망원인이 부산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결과 통보가 오면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진주외고 사건 현장에 있었던 다른 학생들의 폭행 가담 및 방조 여부, 폭행한 사실이 확인된 김군과 한군의 사전 공모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해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학생들을 상대로 실황조사 등 철저하게 수사할 계획이다.
 
또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10명을 지원받아 진주외고의 폭력문제를 조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1일 진주외고에서 발생한 학생간 폭행 사건으로 2명의 학생이 숨진 것과 관련해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긴급 상황반 파견 등 현장 지원을 결정했다.
 
진주외고 현지에 파견된 긴급 상황반은 사건이 발생한 학교와 교육청을 방문해 대책 등을 점검하고 경남교육청과 협력해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에서 학생들의 심리 안정과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주외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주외고,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진주외고, 외고가 이 정도면 다른 학교는" "진주외고, 철저히 진상 밝혀야" "진주외고, 2명이나 숨지다니" "진주외고, 이사장 사퇴하면 다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