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공식후원사로 기아자동차가, 주관방송사로 KBS가 각각 선정됐다.

2015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기아자동차 압구정동 사옥에서 강운태 조직위원장과 기아차 이삼웅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협약(MOU)을 15일 체결했다.

기아차는 최고 등급인 '글로벌 프리미엄 파트너'로서 대회 기간 동안 VIP 의전차량을 비롯,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170개국 2만여 명의 수송을 위해 K9, K7 등 승용차와 승합차, 전기차, 버스 등 대회에 소요되는 차량 1500여 대를 지원한다.

조직위는 기아차에 후원사 명칭사용권과 대회 로고 및 복합로고 사용권, 선수 번호판 광고권, 경기장 A보드 광고 등 글로벌 프리미엄 파트너 권리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국내외 마케팅에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를 활용하게 된다.

강운태 조직위원장은 "광주의 대표기업인 기아자동차가 최고 등급 후원사로 참여해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도 큰 힘을 얻었다"며 "유니버시아드는 세계를 이끌어갈 젊은 리더들이 참여하는 유일한 종합스포츠대회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아차에도 마케팅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U대회 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공사(KBS)는 이 날 서울 KBS 본사 대회의실에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주관 방송사 선정 MOU를 체결했다.

이 날 양해각서에는 강운태·정의화 조직위 공동위원장과 류현순 KBS 부사장이 서명했다.

조직위와 KBS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아마추어 대학생 선수들이 스포츠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인류 화합과 공영의 가치를 실현하는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KBS는 광주U대회 주관방송사로서 대회 기간 동안 개·폐회식과 주요 경기의 국제신호를 제작하는 국제방송센터를 운영하고 각국 방송사들에 대한 서비스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15년 7월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광주를 비롯한 전남·북 일원에서 170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