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오는 5월부터 '영화현장 응급의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액션·전쟁·군중 등 위험한 장면을 촬영하는 현장에 응급의료 인력 및 응급 차량을 파견해 신속히 대처하는 사업이다.

   
▲ 영화현장 응급의료지원사업/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영화 '순수의 시대'와 '베테랑'이 시범 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영화제작사, 스턴트맨 혹은 보조출연자 매니지먼트 회사다. 비용은 영진위와 제작사가 5대 5(독립영화는 7대 3)로 분담한다.

다만 스태프 전원이 표준근로계약서에 따라 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는 비용 분담을 면제하고 영진위에서 응급의료 관련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한편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조현재 문체부 제1차관은 지난 14일 오전 영화계 인사들과 '순수의 시대' 촬영 중인 용인 민속촌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응급의료 지원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 차관은 "'순수의 시대'가 응급의료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한 것은 물론 표준근로계약서 역시 준수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