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말에 채찍질 한다'는 말 품고 10개 매장·연 매출 100억 기록 할때까지 박차 가할 것"
   
▲ BBQ 강북스타점·강북스타2호점·강북스타3호점 등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남승우 사장. /사진=제네시스BBQ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서울 번동지역에서 BBQ 강북스타점·강북스타2호점·강북스타3호점 등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남승우 사장(49)은 향후 목표에 대해 "매장 10개·연 매출 100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는 또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꾸준히 관찰하고 파악하면서 매장에 오는 손님들이 만족할 만한 매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에서 13년간 여행사를 운영하던 남 사장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예정됐던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겨 큰 타격을 입었고 결국 2012년 사업을 접고 한국에 돌아왔다. 

그는 귀국 후 자신이 한국에서 오래 거주하던 번동 지역에 BBQ 번동점(현 강북스타 2호점)을 오픈했다. 그는 "처음 하는 외식업계 사업인 만큼 매장에 각별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여행사를 운영할 때부터 SNS에 관심이 많았던 남 사장은 본사의 바이럴 마케팅 교육을 활용, 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전단지 배포 업체를 따로 쓰고, 본인이 직접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한 달에 4만장에 달하는 전단지를 취급한다. 프로모션 및 이벤트가 있을 때에는 SMS 및 MMS 발송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그의 매장은 단기간에 성공적인 매출을 기록했고 강북스타점과 강북스타3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수 있었다. 사업가 출신답게 매출 분석을 한 후 브랜드 인지도와 본인의 사업노하우가 더해진다면 매장을 늘려도 관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멀티매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

현재 3개 매장은 남 사장·아내·큰 아들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남 사장은 이에 대해 "가족경영을 통해 서로 노하우를 나누고 도와가며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아내와 아들과 함께 같은 일을 하고, 서로 도울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한다'는 말을 가슴에 품고 10개 매장을 운영해 연 매출 100억원을 기록 할 때까지 매장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 사장은 BBQ 매장을 운영하면서 한국외식산업협회 회원으로 활동해왔다. 이 활동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고 동종업계 종사자들의 고충을 협회를 통해 외부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활동을 하면서 업계 동료들의 어려움을 대변할 공식창구가 필요하다고 판단, 타 브랜드 점주들과도 소통하면서 의견을 모아 협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도맡았다.

이에 협회는 최근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분과를 만들고 남 사장을 분과 위원장에 임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가맹점주들의 고충을 대변하며, 외식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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