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KT가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커넥티드 카 사업을 확대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테슬라와 차량 내 무선인터넷인 텔레매틱스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세부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테슬라와 커넥티드 카 사업을 위한 협력을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텔레매틱스는 차량과 무선통신을 결합해 운전자에게 이메일과 동영상 등 각종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차량 간 통신(V2X)과 교통 정보 수집에도 활용된다. 

테슬라는 지난 20일 모델 S 90D를 출시하며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테슬라는 KT의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9월 메르세데스 벤츠와 맞춤형 커넥티드 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는 등 커넥티드 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KT의 음원 계열사 지니뮤직은 4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손잡고 커넥티드 카용 음악 서비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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