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김정숙 여사가 28일부터 5일간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길에 동행했다. 평소 유쾌하고 사교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김 여사가 어떤 내조 외교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28일(현지시간) 방미 첫 일정으로 문 대통령과 함께 미국립해병대박물관에 마련된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와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김 여사는 이날 카렌 펜스 미국 부통령 부인과도 오찬을 갖는다. 또 '서울 워싱턴 여성협회' 회원들과 차담을 가지며 한미간 우애와 신뢰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김 여사는 특히 이날 노인복지시설인 아이오나(IONA)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를 갖고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국내에서도 자주 노인시설을 자주 들러보는 김 여사가 자유일정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치매 관련 시설과 노인복지 센터 방문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 김정숙 여사는 28일(현지시간) 방미 일정을 위해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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