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청주 11도, 대전 11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제주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6도, 수원 21도, 춘천 24도, 강릉 19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7도, 부산 22도, 제주 19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오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은 일평균 81~120㎍/㎥으로 '약간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호남권, 제주권은 '보통'(일평균 31~80㎍/㎥)이며, 호남권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약간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오전 일찍부터 제주와 전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며 "비가 그친 뒤 주말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를 되찾겠다"고 말했다.